종합보험에 가입할 때는 진단비 중심으로 구성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종합보험은 보통 실비보험에 가입한 후에 추가적으로 가입하는 상품으로, 실비보험은 실제 발생한 의료비를 보상하는 특징이 있어 진단비를 별도로 설정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실비보험을 보완하기 위해 종합보험을 활용하여 상해, 후유장해, 사망 및 3대 질환 관련 진단비를 개인의 필요에 맞게 설계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3대 질환에 대한 진단비는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3대 질환은 암, 뇌혈관 질환, 그리고 심장 질환을 포함합니다.

이러한 3대 질환에 대한 진단비가 중요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우선, 이들 질환은 치료 기간이 길어질 수 있으며, 그로 인해 의료비뿐만 아니라 본인이나 가족의 생활비 문제도 함께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진단비를 통해 긴급 상황에서 보험금을 활용하여 생활비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생활비가 부족하면 치료를 중단해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위 질환들은 한국에서 발병률이 높은 질병으로, 특히 암은 현재 사망 원인 1위에 해당합니다.

보험에 납입 면제 기능이 포함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납입 면제는 소비자가 재해, 질병 또는 사고로 인해 보험료를 납입하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했을 때, 앞으로의 납입 금액을 면제해 주는 제도입니다. 보험사마다 납입 면제 항목이 다를 수 있으며, 아예 면제가 없는 상품도 있으므로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합니다. 소비자에게 유리한 제도이므로, 조건을 확인하고 면제 항목이 폭넓은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입하려는 종합보험이 갱신형인지 비갱신형인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갱신형은 계약 기간 동안 보험료를 계속 납입해야 하지만, 비갱신형은 초기 보험료는 갱신될 수 있지만, 일정 납입 기간만큼 납부하면 만기까지 보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표준형 상품보다 무해지환급형 상품을 추천합니다. 무해지환급형은 납입 기간 중 해지 시 환급금이 없지만, 납입 기간이 지나면 해지 환급금이 발생합니다. 무해지환급형은 표준형에 비해 저렴하게 준비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